비는 그쳤고 안개도 옅어지고 있지만, 여전히 흐린 날씹니다.
낮 동안, 하늘이 점차 개면서 기온도 서서히 올라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.
하지만 겨울철 날씨에 온화하다는 것은 불청객이 나타난다는 말과 같습니다.
안개에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해지겠는데요,
초미세먼지가 더 기승을 부리는 만큼 외출하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.
현재 수도권과 강원, 충청과 경북, 광주와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
오후에는 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이 '나쁨' 농도를 보이겠습니다.
오늘 낮 기온은 서울 6도, 광주 9도, 부산 1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.
하지만 예년 기온보다는 조금 높아 쌀쌀하지는 않겠습니다.
성탄 전야와 성탄절에도 이맘때 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 없겠지만, 미세먼지가 이어지겠고요.
성탄절에는 눈 대신,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.
올해까지 4년째 눈 없는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입니다.
강원 산간에는 오늘 저녁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.
그 밖의 지역도 내린 눈비로 인해 도로가 아직 미끄러우니까요.
산간이나 이면 도로에서는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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